하나금투 "알렉산드리아, 클러스터 부동산 자산가치 차별화 부각"
하나금투 "알렉산드리아, 클러스터 부동산 자산가치 차별화 부각"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07.07 18:24
  • 최종수정 2020.07.07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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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미국 오피스 리츠인 알렉산드리아 리얼에스테이트(ARE.US) 대해 미국 오피스 리츠 중에서도 바이오 클러스터 오피스 투자에 특화된 리츠라며, 25년 동안 비지니스 이론을 부동산 투자로 연결해온 기업으로 투자매력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994년부터 시작된 알렉산드리아의 클러스터 투자는 90년대 초반 하버드대 마이클 포터 교수가 제시한 '비지니스 클러스터 이론'에 입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 = 하나금융투자 제공]
[자료 = 하나금융투자 제공]

윤 연구원은 “비지니스 클러스터의 국제경쟁력은 산업의 직접도, 자원ㆍ노동력과 인프라의 입지환경, 고객의 존재, 지역 내 기업들의 경쟁환경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며 "알렉산드리아는 2000년대 중반 샌프란시스코 등 바이오 클러스터 투자를 감행할때 클러스터 이론을 대규모 투자로 연결한 최초의 사례 였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리아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는 각각 전년 대비 15.6%, 27% 상승한 17억7000만 달러, 5억4900만 달러다. 알렉산드리아는 미국 최대 바이오 VC 투자자로서 바이오 투자 업계 생태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알렉산드리아가 바이오 클러스터 내에서 제약 기업들에게 오피스와 연구실을 공급하고 신규 프로젝트나 바이오 스타트업을 위해 플랫폼과 펀딩을 제공 중" 이라며 "1분기 코로나19로 미국 생명과학 VC투자규모는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해 임차인들의 연구활동이 더욱 활발해진 가운데 알렉산드리아의 투자 매력은 추가로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자료 = 하나금융투자 제공]
[자료 = 하나금융투자 제공]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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