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ㆍ메디톡스 ITC '보툴리눔 균주' 소송 이번주 판가름
대웅제약ㆍ메디톡스 ITC '보툴리눔 균주' 소송 이번주 판가름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07.06 09:41
  • 최종수정 2020.07.06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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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ㆍ메디톡스 CI
대웅제약ㆍ메디톡스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가 5년간 이어온 보툴리눔 균주 분쟁이 이번주 일단락될 전망이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6일(현지시간)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사이 보툴리눔 균주 분쟁에 대한 예비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1월 미국 ITC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균주와 제조 공정을 담은 기술문서 등을 도용했다"며 영업상 비밀침해 혐의로 공식 제소했다.

보툴리눔 균주는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 대웅제약은 '나보타'라는 각각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보유하고 있다.

ITC는 지난달 초 예비판결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대웅제약으로부터 추가 서류를 받기로 하면서 일정을 변경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국내에서 무허가 원액을 사용해 메디톡신을 제조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판결은 오는 11월 초로 예정돼 있지만 통상 ITC는 한번 내린 결정을 번복하지 않아 예비판결이 최종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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