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한화솔루션 등 55개 상장사 상호 변경
휠라홀딩스‧한화솔루션 등 55개 상장사 상호 변경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07.03 15:43
  • 최종수정 2020.07.03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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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는 이미지제고, 분할‧합병 등
옛 동양네트웍스→ 옛 티탑스→ 비케이탑스
제공=예탁결제원
제공=예탁결제원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올 들어 휠라홀딩스, 한화솔루션, 메리츠증권 등 55개 상장사가 회사 이미지 제고, 분할‧합병 등의 사유로 상호를 변경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에 상호를 변경한 상장사는 총 55개사로 지난해 상반기(53개사)보다 2개사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8사, 코스닥시장에서 37사가 상호를 변경했다.

상호변경 사유로는 ‘회사 이미지 제고(브랜드 가치 향상)’가 22개사(4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분할/합병’이 15개사(27.3%), ‘사업영역 확장 또는 다각화’가 8개사(14.5%), ‘경영목적 및 전략 제고’가 5개사(9.1%)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휠라코리아(옛 휠라코리아), 한화솔루션(옛 한화케미칼) 등이 분할‧합병 사유로 사명을 바꿨으며 국보(옛 카리스국보), 코웨이(옛 웅진코웨이), 케이지동부제철(옛 동부제철) 등은 최대주주 변경 사유로 사명을 변경했다.

메리츠증권(옛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종합금융 업무가 종료되면서 사명을 바꿨고, 티탑스(옛 동양네트웍스), 영흥(옛 영흥철강), 에이치엠엠(옛 현대상선) 등은 회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목적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티탑스(옛 동양네트웍스)의 경우 사업영역 확장·다각화를 이유로 또 한 번 사명을 바꿨다. 현재 회사명은 비케이탑스(옛 동양네트웍스→ 옛 티탑스)로 올 들어 두 차례 사명을 변경한 것이다.

한편 최근 5년 간 상장사의 상호변경은 △2016년 99개사 △2017년 106개사 △2018년 80개사 △2019년 95개사로 2018년에 주춤한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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